【투데이신문 이은지 인턴기자】 “사람들은 길거나 짧은 인생의 여정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면서 살아갑니다. 저도 저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고 지금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.”임상철(52)씨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홈리스 자활을 돕는 잡지 를 판매하는 ‘빅판’으로 활동하고 있다. 임씨에게 빅이슈를 구매하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. 바로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엽서다.임씨는 이 엽서에 본인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. 그는 어린 시절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해 장애를 얻고, 외환 위기를 겪으며 길거리로 내몰리는 아